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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장염(충수염)의 증상, 원인, 치료 및 수술 과정

by JinsoNews 2024. 11. 17.

1. 맹장염(충수염)이란?


맹장염, 정확히는 충수염은 소화기관의 일부인 충수(appendix)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충수는 복부 오른쪽 아래에 위치한 작은 주머니 모양의 기관으로, 그 기능은 명확하지 않지만 염증이 생기면 응급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맹장염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지만, 보통 10~30대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


2. 맹장염의 원인


맹장염의 원인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다음과 같은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충수의 막힘: 대변, 이물질, 또는 림프 조직의 과도한 증식으로 충수가 막히는 경우 염증이 발생합니다.

감염: 위장관 감염이나 혈류를 통한 세균 감염이 충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 가족 중 맹장염 병력이 있는 경우 발생 확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3. 맹장염의 주요 증상


맹장염의 증상은 초기에는 일반적인 복통으로 시작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명확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가. 복통:

초기에는 배꼽 주위에 불편함이나 통증이 느껴지며, 시간이 지나면 복부의 오른쪽 아래로 통증이 이동합니다.

움직이거나 기침할 때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나. 소화 문제:

메스꺼움, 구토, 식욕 감퇴, 복부 팽만감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다. 발열 및 오한:

염증이 심화되면서 발열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감염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라. 변화된 배변 습관:

설사나 변비가 동반될 수 있으며, 복부 압박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나타난 후 시간이 지날수록 염증이 심해져 충수가 터지거나 복막염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으므로,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4. 맹장염의 진단


맹장염은 증상이 비슷한 질환(위염, 장염 등)과 구분이 필요하므로, 다음과 같은 검사를 통해 진단합니다.

복부 촉진: 의사가 복부를 눌러 통증 위치와 강도를 확인합니다.

혈액 검사: 염증 수치를 확인하여 맹장염 여부를 판단합니다.

영상 검사: 초음파, CT(컴퓨터 단층 촬영) 등을 통해 충수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5. 맹장염 치료 및 수술 과정


맹장염은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으므로, 대개 **충수 절제술(맹장 수술)**이 필요합니다.

수술 전 치료

상태에 따라 항생제를 투여해 감염 및 염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수술 방법

가. 복강경 수술:

소형 절개 부위를 통해 복강경을 삽입하여 충수를 제거합니다.

회복이 빠르고 흉터가 작아 가장 선호되는 방식입니다.


나. 개복 수술:

충수가 터지거나 복막염이 발생한 경우 큰 절개를 통해 감염 부위를 청소하고 충수를 제거합니다.


수술 후 관리

수술 후 1~2일 동안은 금식하며, 의사의 지시에 따라 가벼운 식사로 전환합니다.

복부 통증이 지속되거나 발열, 상처 부위 감염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6. 맹장염 예방 방법


맹장염은 특별한 예방책이 없지만,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발생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섬유질 섭취: 채소, 과일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소화기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식사: 불규칙한 식사는 장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절한 운동: 장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꾸준한 운동을 실천하세요.


7. 맹장염, 조기 발견이 핵심입니다


맹장염은 초기에 적절히 치료하면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질환이지만, 방치하면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복통과 함께 위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