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콘덴싱 보일러·히트펌프 연계한 냉난방공조시스템 등 선봬
경동나비엔,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서 혁신적 생활환경 솔루션 선보여
경동나비엔은 2024년 9월 4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에 참가하여 다양한 생활환경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번 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후·에너지 분야 국제 행사로, '기후 기술로 열어가는 무탄소 에너지 시대'라는 부제로 진행된다.
콘덴싱 보일러와 신재생 에너지 기기 전시
경동나비엔은 자사의 주력 제품인 콘덴싱 보일러와 환기청정기 외에도, 신재생 에너지와 수소 기반의 에너지 기기를 전시한다. 이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한 미래 에너지 전환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전시 부스는 에어케어 존과 난방 존으로 나뉘어, 각기 다른 생활환경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에어케어 존: 환기청정기와 3D 에어후드
에어케어 존에서는 '환기청정기'가 주목받고 있다. 이 제품은 환기와 공기청정을 동시에 구현하여 미세먼지, 라돈, 이산화탄소 등 유해물질을 관리하는 실내 공기질 관리 솔루션이다. 키즈카페와 스터디카페처럼 넓은 공간의 공기질 관리를 위한 중대형 환기청정기와, 요리 시 발생하는 유해물질을 효과적으로 방지하는 3D 에어후드도 함께 전시된다. 이러한 제품들은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며 보다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한다.
냉난방공조시스템과 친환경 콘덴싱 에어컨
경동나비엔은 냉난방공조시스템(HVAC)도 선보인다. 이 시스템은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와 히트펌프를 연결하여 냉난방 에너지 저감 효과를 극대화한다.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는 물을 데워 그 열로 공기를 덥히는 방식으로, 지난해 북미에 첫 출하된 바 있다.
또한, 미래 제품인 '콘덴싱 에어컨'도 공개된다. 이 제품은 콘덴싱 기술과 배열을 활용한 친환경 고효율 에어컨으로, 냉방, 환기, 공기청정, 제습의 복합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기존 에어컨과 달리 실외기 내 제습로터를 통해 외부 공기의 습기를 제거하고, 물을 뿌려 공기를 증발시키는 증발 냉각 방식을 채택해 여름철 전기 요금을 약 42% 절감할 수 있다.
난방 존: 친환경 나비엔 콘덴싱 ON AI와 첨단 난방 솔루션
난방 존에서는 온수 기능이 강화된 '나비엔 콘덴싱 ON AI'가 전시된다. 이 제품은 퀵 버튼을 누르면 기존 보일러 대비 약 93% 단축된 10초 이내에 온수를 사용할 수 있으며, 연간 약 20톤의 물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보일러이다. 이 외에도 '나비엔 숙면매트', '온수레디 샤워기', 지역난방 통합배관시스템 '히티허브', 상업용 시설 고효율 솔루션 '캐스케이드', 수소 기반의 '수소 콘덴싱 보일러' 등도 전시된다.
경동나비엔의 미래 비전: 기후환경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
경동나비엔의 김용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기후환경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경동나비엔의 노력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기업을 통한 사회공헌'이라는 기업 이념을 적극 실천하며, 고객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박람회는 경동나비엔이 미래 환경과 에너지 전환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